성인 A형 독감 후기: 육아맘이 독감에 걸리면

독감은 남의 일인 줄 알았다…가 내 일이 된 날 🤒

독감에 걸렸다.
정확히 말하면 A형 독감 확진.
난생 처음 걸려본 A형 독감 후기를 기록하려고 한다.

시작은 햇살이였다.
먼저 콧물에 기침, 딱 봐도 감기 증상.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
“요즘 독감이 유행이라 검사해볼게요” 하시더니
👉 결과는 독감 ❌, 코로나 ❌
그것도 두 번이나.

그래서였다.
햇살이 다음으로 나에게 감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
“당연히 나도 그냥 감기겠지”
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한 게 문제였다.


오후부터 급격히 망가지는 몸 상태

오후가 되자 몸이 이상했다.
기운이 쭉 빠지고, 오한이 들고, 뭔가 심상치 않아서 체온을 재봤더니…

39.4도 😇
(체온계 고장인 줄 알았음)

이미 저녁 시간이어서 버티다가 다음 날 병원행.
결과는 예상 밖으로 A형 독감 확진.

의사 선생님 말씀:
“전염성이 좋아서 가능하면 격리하셔야 해요.”

…네?
육아 중인데 격리요? 그게 가능한 단어인가요?


선택의 기로: 독감 약 vs 독감 수액

설명을 듣다 보니 선택지가 두 가지였다.

1️⃣ 하루 2번, 5일 동안 먹는 독감 치료약

  • 건강보험 적용
  • 가격은 착함
  • 단, 5일 다 먹어야 완치로 봄

2️⃣ 5일치 약을 한 번에 맞는 독감 수액

  • 건강보험 ❌
  • 가격은 안 착함
  • 대신 회복이 빠르고,
  • 수액 맞고 24시간 동안 열이 안 난다면 전파력이 없다고 판단 가능

아기를 봐야 하는 나는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.
👉 비싸도 수액이죠…

그래서 해열 수액 + 독감 수액을 맞고 집으로 귀가.


현실 육아 독감 격리(?) 생활

집에 와서도 현실은 현실.
남편 퇴근 전까지는
✔ KF94 마스크 쓰고
✔ 최대한 거리 유지하며
✔ 아기 케어

남편 퇴근 후에야 교대 성공!
그날은 이른 육퇴를 했다 🙏

다음 날은 다행히 크리스마스 🎄
남편이 하루 종일 아기를 봐줘서
나는 거의 회복 모드.

지금은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고
열도 없는데…
👉 목소리는 아직 실종 상태.


평생 안 맞던 독감 백신, 이렇게 후회될 줄이야

사실 고백하자면
나는 독감 예방접종을 한 번도 맞아본 적이 없다.

“한 번도 안 걸렸는데 뭐~”
“올해도 안 맞아도 되겠지~”

이 생각을…
이렇게 후회하게 될 줄이야 😭


여전히 남은 의문 하나

제일 이해 안 되는 점은 이거다.

✔ 햇살이: 그냥 감기
✔ 나: A형 독감

왜죠…?

가장 합리적인 의심은
👉 아기 데리고 병원 갔을 때 거기서 옮은 게 아닐까 하는 것.

그래서 결론은 이거다.

아기 데리고 병원 갈 때도
마스크는 무조건 KF94, 꼭꼭 챙겨 쓰자.


오늘의 교훈 ✍️

  • 독감은 정말 순식간에 온다
  • 육아 중 독감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다
  • 예방접종… 괜히 있는 게 아니다
  • 병원 갈 때 마스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

이 글을 보는 분들은
부디 나처럼 후회하지 말고
건강 잘 챙기시길 🙏

(그리고 목소리 언제 돌아오나요…😷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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